日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한국 해군 초대 안 해"

최정호 기자 최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4 17: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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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방장관 "한일 관계 어려운 상황…초대할 환경 갖춰지지 않았다"

2015년 10월 15일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앞 사가미(相模)만 해상에서 열린 일본 해상자위대 관함식 사전 행사에 한국 해군의 대조영함이 참가하고 있다.  

 한일 갈등이 심화한 가운데 다음 달 열리는 일본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한국군은 불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마무라 히로시(山村浩) 해상막료장은 다음 달 14일 일본 수도권 인근 사가미(相模)만 해상에서 열리는 해상자위대 주최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대하지 않는다고 24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초대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일한 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런 관점을 고려하면 한국을 초대하기 위한 환경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일본 해상자위대는 3~4년에 한 번 관함식을 개최해 우방국을 초청해왔다. 지난 2015년 관함식에는 한국 해군은 대조영함을 파견했었다. 올해는 오는 10월 14일 가나가와현(神奈川)현 사가미(相模)만에서 개최되며 미국, 영국, 중국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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