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심판 D-6, 권한대행 '방어적 운영' 한계…여야, 조기 대선 체제 돌입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18:13:16
  • -
  • +
  • 인쇄

[뉴스타임스 = 김재성 기자] 2025년 새해 첫 주, 대한민국 정치는 대통령의 직무 정지 사태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기다리는 초유의 격랑에 휩싸였다.


최근 국내 정치가에서는 오는 14일 헌재의 탄핵 심판 절차의 시작을 앞두고 격랑에 휩싸였다.

최상목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는 국정 공백 최소화에 집중하며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지만, 이는 '방어적 국정 운영'에 머무는 한계를 보였다. 금융 시장 안정화 등 위기 관리에는 주력했지만, 야당이 추진하는 '개혁 입법' 공세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야당은 탄핵 심판 개시를 앞두고 연일 대국민 여론전을 강화하며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헌재가 탄핵을 인용할 경우 60일 이내에 치러야 할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잠룡들의 움직임이 새해 첫 주부터 가시화됐다.

여당(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탄핵 부당론이 충돌하며 혼란이 가중되었고, 정당 내부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채 대선 준비에 들어가야 할 처지에 놓였다.

한 정치 평론가는 "국민적 에너지를 소모하는 정쟁을 멈추고 정치적 안정을 조속히 확보하는 것이 2025년 대한민국의 최대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다.

 

뉴스타임스 / 김재성 기자 jaesung@asianews.news 

[저작권자ⓒ 뉴스타임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성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사회

+

종교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