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동일집단격리···확인된 확진자만 '27명'

김효림 기자 김효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1-30 23: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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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학교병원 전경/ 사진= 아시아뉴스 DB.

 

[아시아뉴스 = 김효림 기자] 한양대병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여파가 직원, 간병인, 가족 등으로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커진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양대병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 2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27명중 병원 환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임직원 2명과 간병인이 8명, 가족이 7명 등이다. 

 

앞서 한양대병원 집단감염은 지난 27일 입원 환자 가족이 발열 증상을 호소하면서 처음으로 확진자로 판명됐다. 문제는 27명 확진자 중 어제(29일) 확진자된 신규 환자만 22명에 이른다는 점이다.

 

방역당국 측은 "이번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접촉자 등 213명을 검사했고 이 가운데 양성 26명과 음성 149명이 나왔다"며 "나머지 39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측은 환자가 처음 발생한 한양대병원 15층을 동일집단격리(코호트격리) 조처하는 한편 방역당국과 공조한 전문 조사팀을 파견해 심층역학조사와 확진환자 동선조사, 접촉자 파악, 감염경로 조사 등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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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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