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만두축제, 전통시장과 관광지 연결로 지역 경제·문화 활성화

우도헌 기자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1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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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임스 = 우도헌 기자] 강원 원주 중앙로 전통시장과 문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 ‘2025 원주만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원주 지역의 전통 먹거리와 문화적 매력을 결합한 대표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원주시

원주만두축제는 원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 특산 만두를 알리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먹거리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 상권과 도심 관광지를 연결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플랫폼으로 발전해 왔다. 원주는 만두를 지역 대표 먹거리로 활용해 관광객 유입과 소비 촉진을 동시에 노렸다.


올해 축제는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을 주제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전통시장 상가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만두캐릭터 키링’을 증정하는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참가 부스에서는 다양한 만두 메뉴와 지역 특산 먹거리를 제공하며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축제장은 만두를 즐기는 공간에서 확장돼 중앙시장과 미로시장, 소금산 출렁다리, 반계리 은행나무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돼 옛 도심과 관광지 활성화에 기여했다.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댄싱공연장과 보건소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다회용기 사용 유도, 분리수거, 수유실 설치, 안전요원 배치 등 편의시설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띄었다.


올해 축제는 방문객 수 목표를 사전에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현장 분위기와 판매 부스 참여도를 통해 예상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SNS를 통해 만두축제에 관한 정보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면서 관심도를 끌어올렸고,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연결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소비 촉진 이벤트 등으로 축제 참가자들이 축제 외 지역 상권까지 방문하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뉴스타임스 / 우도헌 기자 trz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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