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13회 한반도통일공헌대상 시상식이 10월 1일 오전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 본지 이윤태(Fisher Lee) 발행인은 크리스찬타임스 창간 30주년을 맞아 한국과 미국 간 기독교 문서 선교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윤태 발행인은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50년 넘게 이민 생활을 하며 문서 선교의 중요성을 깨닫고, 30년 전 사업을 모두 정리한 뒤 기독교 문서 선교에 헌신해왔다. 크리스찬타임스는 매주 24면의 지면 신문을 인쇄하여 미국 전역에 배포하고 있다.

또한 크리스찬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신앙과 간증이 미국과 한국에 널리 소개된 각 분야 4명의 수상자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사)한국기독문화예술인총연합회 배우 임동진 목사는 종교분야 대상자로 선정됐다. 경제산업분야 대상은 더헤븐리조트 권모세 회장, 언론출판분야 대상은 MBN 앵커 김주하 특임상무, 문화예술분야 대상은 킹 오브 킹스를 제작한 장성호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예배 설교는 우리민족교류협회 상임고문 윤보환 목사(전 한국교회협의회 KNCC 대표회장, 영광감리교회 담임)가 에스겔 37장 17절을 본문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전한 황우여 총재(우리민족교류협회)는 독일 통일 사례를 언급하며 “북한에 있는 교회들을 도울 때 성령께서 통일의 여건을 마련해 주시고, 마지막에는 그 열매를 우리에게 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시상식을 통해 통일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복음 중심의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하며 애쓰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영사를 전한 송기학 이사장(우리민족교류협회)은 시상 메달 제작 과정을 소개하며, 이번 시상식 메달과 상패는 한국전쟁의 상징인 DMZ 녹슨 철조망과 전쟁 당시 사용된 탄피를 녹여 제작되었으며, 메달의 끈에는 참전국 국기와 전후 복구사업에 참여한 국가들의 국기를 장식해 감사의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유엔젤보이스의 축가와 기념촬영 순서로 마무리됐다.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 조직위원회와 한반도통일공헌대상 시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와 한미지도자한반도평화포럼이 주관했다.

[저작권자ⓒ 뉴스타임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