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번개맨과 함께 배우는 지구 이야기

우도헌 기자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5 13: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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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임스 = 우도헌 기자]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경남 양산과 충북 충주에서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특별한 환경 공연이 펼쳐졌다. 롯데칠성음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EBS가 협력해 선보인 이번 행사는 유아·어린이 가족뮤지컬과 공개방송 형태로 진행됐으며 어린이들이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진=뮤지컬 ‘환경지킴이 히어로 이벤져스 이다’ 포스터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계기로 제정됐다. 전 세계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와 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고민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우리나라 역시 1990년 이후 6월 5일을 환경의 날로 기념하며,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환경 인식을 높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EBS의 대표 캐릭터 번개맨, 뚝딱이, 뿡뿡이 등은 환경지킴이 ‘이다’와 함께 지구환경 특공대로 변신했다. 아이들은 재활용, 수질 보호, 플라스틱 재사용과 같은 실천 과제를 담은 이야기를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 ‘모여라 딩동댕’ 공개방송에서는 플라스틱 재사용 파우치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참여형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놀이 속에서 환경 보호의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어린이들은 미래 시민으로서 환경 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조기 교육을 통해 책임감과 실천력을 심어주는 것이 장기적 효과를 낳는다.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체험형 활동은 어린이들이 환경 문제를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자신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하도록 돕는다.

이번 공연과 활동은 어린이들이 ‘환경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공연 속 이야기와 참여형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한다. 작은 실천의 가치를 배움으로써 미래 세대를 위한 학습과 실천의 장으로 확장될 수 있다.

뉴스타임스 / 우도헌 기자 trz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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